그는 몰랐다.
그땐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는 것조차 알 지 못했다.
그럼에도 무언가를 안다고 믿고 있었다.
그 무언가는 때마다 바뀌었고, 그 때마다 보다 고상한 무언가를 찾기까지 불안해 했다.
간혹 이것도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면..
그는 그 혼동을 알기에, 더 생각하기를 스스로 금하며 지금의 것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.
그렇게 되풀이되는 혼란속에 지쳐버려서..
그는 의미에 대한 의지자체를 매장시켜버렸다.
하지만, 스스로 속이지 말라.
진리는 존재한다.
귀를 기울이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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